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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 독립? “아직 거취 논의한 적 없다”
작성자
sn5
작성일
2010-05-05
조회
5000



전지현의 '독립' 가능성에 대해 현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은 "아직 독립 여부를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싸이더스HQ의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있는 최장혁 본부장은 5일 "전지현씨가 싸이더스HQ를 떠나 홀로서기를 할 것이라는 주위의 관측이 많은 걸로 알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이에 대해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지현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은 올 8월 말. 전지현은 지난해 초 휴대폰 복제사건이 터진 후 소속사와 1년 재계약하며 의리를 지켰다.

보통 계약 기간 만료 1~2개월 전 소속사와 연기자간의 계약 연장에 관한 협의가 이뤄진다. 8월 말이면 빨라야 7월 초 이에 대한 협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지현은 최근까지 중국에서 리빙빙 등과 함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웨인 왕 감독)를 찍고 지난달 중순 귀국했다. 휴식을 취한 후 이달 중순부터는 LG생활건강 엘라스틴과 더페이스샵의 CF 촬영에 임한다.

또 차기작으로 드라마 1편과 영화 1편을 관심있게 검토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추노'의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가 랑데부하고 비의 출연이 내정된 드라마 '도망자' 출연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최 본부장은 "독립한다는 얘기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 또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도망자'의 대본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출연 여부를 확정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속사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전지현의 홀로서기에 힘이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휴대폰 복제사건 이후 1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한동안 일본 비즈니스에 주력했던 매니저가 독립적으로 전지현을 케어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송승헌·소지섭·최지우·김태희·김희선 등 톱스타들이 1인 기업 형태인 부티크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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