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섹스비디오 파문으로 중국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중국 인기 레이싱걸 자이링(23)이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이링은 지난 13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개설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파문이 비디오가 본인의 것이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모든 걸 바친 지난 날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가 어떻게 전 애인에게 이처럼 모질게 할 수 있는가"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베이징에 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내 일과 생활이 모두 어려워졌다”며 “여성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를 보호해서 나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자이링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각) 전 남자 친구로 알려진 남성이 자이링과의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해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으며, 이를 비관해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자이링의 섹스비디오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문제의 비디오는 온라인 상에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자이링은 섹스 비디오 유포 이후 각종 광고에서 모델 계약이 모두 파기되는 등 고초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