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장상용]

이영애가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 박사과정 첫 학기에서 올 A 학점을 취득했다.

이영애는 3학점짜리 두 과목 '연기론 연구' '연극 이론'에서 모두 'A0' 학점을 받았다. '연기론 연구'를 지도한 한양대 최형인 교수는 21일 "이영애씨가 두 과목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았다. 무슨 일이든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 타의 모범이 된다"면서 "과제 준비도 아주 열심히 했고, 발표도 적극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은 학사관리가 엄격한 곳으로 유명하다. 배우라고 해서 적당히 봐주는 법이 없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학원에 입학한 뒤 졸업을 못하고 중도탈락하는 연예인이 많다.

한양대 독문과를 졸업한 이영애는 지난 2001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스타니스랍스키와 브레히트의 연기론에 관한 비교 연구'란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연기론의 권위자인 최형인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영애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남편과 함께 미국의 시댁에서 보내고 지난 14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