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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연, 시험 낙방했다는 청취자 사연에 “하하하” 웃음보 터져
작성자
prestissim
작성일
2010-01-05
조회
10971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라디오 생방송 중 갑자기 터진 웃음으로 또 다시 빈축을 사고 있다.

태연은 지난 4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태 연의 친한 친구’ 방송에서 '동생이 임용고시에 탈락했다. 힘내라는 응원 부탁드린다'는 청취자 사연을 읽는 중간에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웃음을 터뜨렸다. 태연은 연방 “죄송하다”면서도 10초가량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못할 정도로 웃음을 참지 못했다.

태연은 자신의 실수를 인식한 탓인지 방송 말미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지만 이마저도 “웃으면 복이 온다”는 가벼운 코멘트와 함께 웃음으로 마무리 했다.

방 송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차례 시험에 낙방한 청취자의 심각한 사연에 웃으면 어떡하나’, ‘방송사고에 가까운 일’이라는 비판과 함께 ‘어디까지나 생방송 중 일어난 해프닝’, ‘갑자기 웃음이 터진 것 같다’는 옹호성 댓글이 동시에 올라오고 있다.

태연의 라디오 구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미국 가수 앨리샤 키스에 대해 “흑인치고는 정말 예쁜 얼굴”이라고 발언해 인종 비하 논란을 낳았고, 소위 ‘간호사 비하’ 발언으로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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