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퍼거슨은 ‘빼고’ 허정무는 ‘넣고’…박지성 얼마나 아픈가
작성자
올리비아
작성일
2009-11-04
조회
6447



과연 얼마나 아픈 것일까.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최근 10경기 연속 결장했다. 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CSKA 모스크바(러시아)전 엔트리에도 박지성은 없었다.

표 면적인 이유는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이다. 박지성은 2007년 수술받은 곳이 부어올라 치료를 받다가 지난 1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부상과 팀 복귀를 바라보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의 시선은 사뭇 다르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날 “박지성이 대표팀에 다녀온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챔피언스리그에서 뺐다”고 밝혔다.

경기에 결장할 선수 이름을, 그것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대가 다 알 수 있게 공개한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박지성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데 큰 공을 세운 만큼 평가전에서는 빼달라는 압력으로 풀이될 수 있다.

반 면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유럽원정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허 감독은 “박지성과 통화했는데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 감독도 15일 덴마크, 19일 세르비아전이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 데이에 열리는 만큼 몸상태가 괜찮다고 하는 박지성을 뽑지 않을 까닭이 없다.

주전경쟁에서 밀린 박지성으로서는 맨유에서 뛰지 못한다면 대표팀에서는 더욱 뛰고 싶을 게 분명하다. 덴마크전까지 열흘이 남아 있다. 박지성이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여지는 있다.

박 지성은 오는 12일쯤 덴마크에서 훈련하는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홍보국 이원재 부장은 “국가대표팀 의무진이 그때 몸상태를 점검하고 대화를 나눠본 뒤 실전에 뛰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맨유로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세훈기자 shkim@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986
김가네
2009/12/15
7873
2985
slrspdla
2009/12/15
5232
2984
Pink
2009/12/15
5776
2983
엣지녀
2009/12/15
5050
2982
lemonade
2009/12/15
5990
2981
내귀에캔디
2009/12/15
6278
2980
니콜
2009/12/14
5236
2979
진국이
2009/12/14
6545
2978
sobato
2009/12/14
8567
2977
달팽이
2009/12/14
5805
2976
rose
2009/12/14
6936
2975
코나오
2009/12/14
4693
2974
푸우
2009/12/14
6617
2973
도널드
2009/12/14
7098
2972
lemonade
2009/12/14
5370
2971
hip
2009/12/14
4758
2970
하이애나
2009/12/13
5675
2969
도로시
2009/12/13
6853
2968
도로시
2009/12/13
9866
2967
나단
2009/12/13
6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