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 등 결혼준비 착착

배우 김성은과 축구선수 정조국(FC 서울)이 웨딩화보 촬영으로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3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김성은은 당초 이날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극본 박현주ㆍ연출 김대진,강대선)의 촬영이 있었지만 일정을 조정해 이날 오전부터 웨딩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야외 대신 실내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예비신부 김성은은 이날 암살라 코리아를 통해 수입된 5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으며 깜찍함과 우아함, 섹시함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암살라가 만든 드레스는 앞서 김희선이 결혼식에서 입은 적이 있다. 또 손예진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김성은과 정조국이 웨딩사진 촬영을 매우 쑥스러워했다. 정조국은 김성은이 드레스를 갈아 입고 나올 때마다 탄성을 지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웨딩 사진 촬영과 함께 최근 청첩장과 한복을 마련하는 등 결혼식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김성은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일일이 직접 챙겨 예비신부의 꼼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