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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이수근 구사일생! 죽음의 500km 지옥 운전 피해 감격
작성자
Pink
작성일
2009-11-01
조회
6474



[뉴스엔 김형우 기자]

'국민 운전사' 이수근이 구사일생으로 죽음의 여행길을 피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간판코너 '1박2일'에선 캠핑카를 타고 국도 여행을 떠나는 여섯멤버(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의 이야기가 담겼다.

방 송 전날 새벽 3시, KBS 회의실에 모인 여섯 멤버들은 여행 장소를 두고 사다리타기 복불복에 나섰다. 6개의 선택 가운데엔 총 길이 500km에 달하는 장거리 여행이 포함됐다. 캠핑카를 운전해야하는 이수근에겐 그야말로 '지옥행'이나 다름없을 터.

은지원은 "이번 여행은 이수근만 고생하면 된다. 우리는 편안히 즐기면 된다"고 말해 이수근을 당황케하기도.

결 국 이뤄진 사다리 타기에서 멤버들의 간담은 서늘해지기만 했다. 계속 꼬여가는 사다리 길에 혹시나 모를 500km 여행의 공포가 엄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판 사다리 길이 급선회하며 멤버들이 뽑은 최선의 여행길인 제주도 국도가 선택됐고 이를 바라본 이수근의 감격은 폭발했다. 이수근은 '만세'를 외치며 기쁨을 가누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최악을 면했다는 행복감에 덩달아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이수근의 기쁨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무너졌다. 제주도 해변가에 도착한 멤버들이 이수근을 바닷물에 입수시켰기 때문. 이수근을 제외한 다섯 멤버들이 계략을 짜 이수근이 입수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의상이 없는 이수근은 결국 속옷에 수건만을 걸치고 바닷물로 향해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MC 강호동은 이런 이수근을 보며 '미래중년 코난'이라고 장난을 치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선 형들의 반대에도 불구 비어 캔 치킨 만들기에 고집을 피운 이승기의 이야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동안 도전했던 요리마다 번번히 실패해 '막장쉐프'란 별명을 얻기도 한 이승기가 요리책자에 나온 비어 캔 치킨을 만들기 위해 형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요리 재료를 구하는 내용이 담겨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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