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밥줘' 강제키스·불륜녀子 입양 등..非상식 결말
작성자
말도안돼
작성일
2009-10-23
조회
10861



MBC '밥 줘'가 마지막까지 비상식적인 결말을 선보이며 실망감을 안겨줬다.

23일 10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밥 줘'는 불륜한 남편을 용서하고 그와 함께 새롭게 가정을 시작하는 영란(하희라 분)의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극 은 영란의 환한 웃음과 온 가족이 선우(김성민 분)와 영란의 재결합을 축하하는 파티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내비쳤다. 특히 극의 마지막에 영란은 만삭의 배를 안고 나와 선우에게 "밥 줘"라고 당당히 외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그러나 '밥 줘'는 마지막까지 비상식적인 결말을 내놓았다.

외딴 곳에 함께 있는 영란과 선우, 영란은 준희(조연우 분)이 생각나 차로 향했다. 차에 시동을 켜고 준희에게 가려는 데 선우가 차를 가로 막고 보내주질 않는다. 그리고는 선우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차 키로 영란 차의 문을 강제로 열고, 끌어냈다.

선우는 영란을 안고 강제로 키스를 하고, 영란은 저항하지만 결국 둘은 이 과정에서 화해를 하게 된다. 부부강간과 폭력으로 논란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밥 줘'는 마지막까지 부부의 화해와 용서를 남성의 폭력적인 힘의 제압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가족들의 반응에 대한 전개도 실소를 자아냈다. 영란의 어머니는 불륜을 저지른 파렴치한 사위에게 혹시 딸이 실수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하면 선우가 불륜을 저지른 화진(최수린 분)의 아들 토미를 영란의 형부인 도식(김병세 분)이 입양한다고 공헌하며 막장의 끝을 보여줬다.

작가는 도대체 부부 간의 화해를 어떻게 그리기를 원했으며, 불륜녀의 자식을 입양한다는 설정에서 대단원의 화해를 그리고 싶었던 것일까.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결말로 '밥 줘'는 막장 드라마의 종지부를 찍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946
바보
2009/12/12
12825
2945
해바라기
2009/12/11
13575
2944
우뚜루룹
2009/12/11
13028
2943
Martha
2009/12/11
12164
2942
도로시
2009/12/11
12121
2941
2009/12/11
12469
2940
뚜루루룹
2009/12/11
12739
2939
에디슨
2009/12/11
11231
2938
마린보이
2009/12/11
9355
2937
마린보이
2009/12/11
10757
2936
미라
2009/12/11
9813
2935
홍길동
2009/12/11
10392
2934
jj
2009/12/11
10107
2933
하이애나
2009/12/11
10563
2932
도라에몽
2009/12/11
10701
2931
도라에몽
2009/12/11
11781
2930
femi
2009/12/10
9712
2929
설화
2009/12/10
10243
2928
고저스
2009/12/10
8282
2927
타비
2009/12/10
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