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은지원(31)이 “내년(2010년)하반기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강호동이 결혼생각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어떤 남편이 되고 싶냐고 묻자 은지원은 “아내를 존경하는 가정적인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지난 5월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씨의 친언니와 공개 연인을 선언해 화제가 됐다. 은지원의 여자친구인 이 모(33)씨는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의 미모의 소유자다.

1994년 은지원이 하와이에서 유학할 때 만나 사랑을 키웠고 12년만에 한국서 재회해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은지원 보다는 두 살 연상이다.

은 지원은 지난 1997년 6인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연예계에 데뷔, 2000년 팀 해체 후 솔로 활동에 나서 가수 및 연기자, MC 등으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천진난만한 캐릭터 '은초딩'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