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신부´가 된 탤런트 송희아가 이미 지난 7월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송희아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5세 연하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신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새신랑 신모씨는 방송인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씨의 학교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희아는 이보다 앞선 지난 7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시카고에서 발급받은 결혼증명서를 공개하며 "아주 중대한 결정을 아무 의심도 고민도 없이 결정할 수 있었던 확신 그 자체가 신기하다"며 남편과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송희아는 또 홈피 대문에 자신의 웨딩 사진을 게재하며 " 떨린다. 조금 불안하다.신부입장하다 넘어지거나 갑자기 얼굴에 뾰루지가 나는 몹쓸 상상이 되지만 나의 날이니 충분히 즐기고 싶다. 오셔서 힘이 되어주시고, 축복해주세요"라는 말로 국내에서의 두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1997년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송희아는 영화 <하루>, SBS <여왕의 조건>, KBS <용서> 등에 출연했고 SBS <아내의 유혹>에서 변우빈의 여동생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