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비가 프로듀서로 나서 관심을 모은 신예 남성 5인조 아이조 그룹 엠블랙에 인기 걸그룹 2NE1 산다라박의 친동생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10일 엠브랙 측에 따르면 멤버 천둥은 산다라박의 친남동생이다. 이로써 가요계에는 남매 가수가 한 쌍 더 탄생하게 됐다.

엠블랙 측은 "천둥은 귀여운 외모도 매력적이지만, 춤과 노래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하는 노력파"라고 밝혔다.

엠블랙에는 산다라박의 남동생 뿐 아니라, 연기자 고은아의 친남동생 미르도 소속돼 있다.

한편 엠블랙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비 서울 단독 콘서트 첫 날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1만 팬 앞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엠 블랙 멤버들은 이날 무대 등장과 함께 자신들의 데뷔곡 '오해'를 격정적인 춤과 함께 선보였다. 이어 팬들에 자신들을 소개한 뒤 "비 선배님의 공연에 이렇게 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우리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엠블랙은 간단한 인사말 후 또 다른 곡인 '굿 러브'도 힘 있는 춤과 함께 공개했다.

엠블랙은 1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지속될 비 서울 단독 콘서트 둘째 날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순 데뷔 음반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