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 신모씨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고소인은 신씨의 전 매니저며, 고소장에는 신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오후 10시 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가운데 조만간 고소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후 11시 현재 신씨는 강남경찰서에 자진출두해 관련 고소건에 대해 진술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만 들어왔지 아직 고소인으로부터 이를 증명할 자료나 진술을 받지는 못했다”면서 “고소인도 곧 따로 불러 고소장을 뒷받침할 만한 진술과 증언 등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장에서 신씨의 매니저는 “국내는 물론 국외 스케줄에 동행하면서 신씨로부터 수차례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씨 측은 고소 사실과 관련해 “더 알아보겠다”는 입장과 함께 “폭행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는 엄밀히 무고에 해당한다”라고 고소 내용을 반박했다. 또 “현재 고소인은 고소장만 접수한 가운데 우리측과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