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 (29·본명 박충재)가 배우 이시영 (27)과 열애중인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전진의 측근은 19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전진과 이시영이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3개월째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영 소속사 관계자도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사생활 부분이라 특별히 소속사가 터치할 부분이 아니다”고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전진과 이시영은 오는 24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진과 이시영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커플로 출연해 지난 5월 초까지 약 4개월간 가상부부로 지내며 인연을 맺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최근 전진이 발표한 미니앨범 ‘Fascination’의 노래 가운데 ‘바보처럼’을 이시영이 피쳐링을 맡는가 하면, ‘헤이야’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촬영하며 몰래 사랑을 키웠다고 조이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우결’ 출연 이후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당시 두 사람은 루머라고 일축했다.

전진은 지난 12일 대만 방문 당시 팬미팅에서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열애를 언급하며 “나 역시 연예계 활동을 한지 10년이 넘었다. 팬들도 이젠 열애에 대해 너그러히 받아줬으면 좋겠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다”고 묘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고 뉴스엔은 보도했다.

현재 이시영은 영화 ‘오감도’의 7월 개봉에 맞춰 빡빡한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임성한 작가의 MBC 새 주말드라마의 여주인공에도 낙점됐다. 한편 전진의 미니홈피에는 “완전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남겨져 있다.

전진의 열애가 공식 확인됨에 따라 MBC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모두 자신의 짝을 만난 셈이 됐다.

유재석 과 박명수 는 지난해 결혼을 했고, 정형돈 은 오는 9월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씨와 결혼한다. 정준하 도 지난 1월부터 10세 연하의 재일동포 회사원과 교제중이며, 최근에는 노홍철 이 가수 장윤정 과 공식연인을 선언했다. 군복무로 잠시 ‘무한도전’을 떠난 하하 는 방송인 안혜경 과 사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