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천재소년 송유근군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방송에서 몇번 다뤘고 기사로도 많이 나왔었기에 대부분 들어는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혹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간단한 약력은
1997년 11월 27일 출생
2004년 5월(만6세) - 인하대학교 영재교육원 입학
2004년 8월(만6세) - 최연소 정보처리기능사 합격
2004년 11월(만6세) - 심석초등학교 입학
2005년 2월(만7세) - 심석초등학교 졸업
2005년 4월(만7세) - 고입검정고시 합격
2005년 8월(만7세) - 고졸검정고시 합격
2005년 11월(만7세) - 인하대학교 합격
2006년 3월(만8세) - 인하대학교 입학(전공:자연과학계열)
2008년 12월(만11세)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석사 과정 합격 (전공:천체물리학)
2009년 2월(만11세) - 학점은행제 전자계산학 이학사 학위 취득
2009년 3월(만11세) - 과학기술연합대학원 입학
2010년 2월(만12세)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석박사통합과정 합격
현재 2012년 졸업을 목표로 연구중. 논문통과시 최연소박사학위 예상
현재 송유근군의 교수로 있는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의 강의에서 송유근군의 얘기가 잠깐 나오길래 검색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박석재원장의 강의에서 나온 송유근군의 질문은 "빅뱅 이전의 우주"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그에 대한 답은 을 보시면 쉽게 설명해 주시니 한번 봐보시고...^^
제가 이글을 쓰게 된건 송유근군의 기사를 검색하다가 보게된 일반적인 문답들을 보고 놀라워서입니다.
조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 문답이라는데 여러분이라면 어떤 답을 할지 생각해보세요.
질문 -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잠시 생각을 한 후 그의 대답
“병사에게는 하루 일과가 주어지지만 장군에게는 하루 일과라는 게 없죠. 그 대신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무한 책임이 있잖아요. 학자에게도 마찬가지지요. 연구의 책임이 있을 뿐 특별히 주어진 시간표는 없습니다.”
질문 - "관심이 있든 없든 유근군을 천재라 부르는 많은 대중이 있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의사선생님이라 부를 때는 자신의 병을 고쳐주길 원함이고, 장군님이라 부를 때는 나라를 지켜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천재소년이라 부르는 것 또한 부르는 이들이 미처 다하지 못한 공부를 대신 열심히 하란 뜻으로 듣고 있어요.”
질문 - “연구원에서의 생활이 어렵거나 불편한 점은 없나요?”
“연구하는 학자에게 연구실만 있으면 되지, 불편은 내가 느껴야 할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엄마는 불편할 것 같아요. 쇼핑이나 여가활동을 못하시고 늘 제 옆에 계시니까 죄송스러워요.”
질문 - "이론이 아닌 연구를 통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잘 되고 있나요?”
“예전에는 시험공부였다면 지금은 공부가 아닌 연구를 하는 학자가 된 것 같아요. 공부는 다 알려진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가하는 것이고, 연구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미래를 보는 거잖아요. 우주의 궁극적인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끝은 무엇일까를 연구하며 준비하고 있어요.”
일반적인 아이라면 이제막 중학교에 들어갔을 나이에, 천재라는 수식어처럼 화려한 학력과 지능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 생각하는 그릇또한 일반아이들과는 다름이 느껴지더군요.
아둥바둥 살면서 세상과 제자신에대한 불평불만만을 늘어놓으며 사는 절 다시금 돌아보게 했습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엔 비현실적인 삶을 살고 있는 그의 삶이 피부로 와닿지는 않지만 이런 천재들의 재능을 제대로 펼칠 수 있게 기틀을 마련해주는것 또한 국가가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