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북한 업체에 외주를 맡긴 이탈리아 만화영화사에 대해 대북 제재를 위반한 대가로 벌금 53만8천 달러, 약 7억 원을 부과했다고 현지시각 26일 CNN이 보도했습니다. 로마에 기반을 둔 만화영화사 '몬도 TV SPA'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약 2년 6개월간 북한의 '4·26 아동영화촬영소'에 외주 작업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26아동영화촬영소는 1960년 북한의 첫 아동영화 '신기한 복숭아'를 제작한 이래 만화영화 '소년장수', '고주몽' 등을 제작했으며,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입니다. 몬도 TV와 4·26아동영화촬영소 간 금전 거래는 미국과 중국에 소재를 둔 제3의 회사들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 중 몇몇 회사들은 미국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미 재무부는 빌라매매잔금대출
밝혔습니다. 마테오 코라디 몬도 TV그룹 최고경영자는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미국 당국이 북한의 영화 및 만화 산업과 관련한 제재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한 첫 사례입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특판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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