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NC엔터테인먼트)최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이홍기는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의 팬이라고 밝히며 작품 출연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나의삶의이유 그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아기자기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려낸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봤다”면서 “좋아하는 작품의 뮤지컬 초연이라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했다.코세이가 실제 성격과 정반대인 캐릭터라는 점이 도전 욕구를 자극하기도 했단다. “코세이는 기본 텐션 자체가 굉장히 낮은 친구인데 그와 반대로 저는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마주님만이나의 음에 담아두지 않고 바로바로 얘기하는 외향적인 성격이에요. 지금껏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 실제와 가장 정반대인 캐릭터라 더 끌렸어요.”대사와 넘버를 내뱉는 게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옹알이하듯이 연습한다는 이홍기는 약 두 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코세이 역에 동화됐다. 캐릭터 몰입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이홍기는 “연기하면서 우는 장면이 아닌데 나도 모르게 모두 드리리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흘릴 때도 많다”고 했다.이홍기는 이어 “전작인 ‘할란카운티’에 출연했을 땐 외롭고 공허하고 슬픈 극이었다 보니 공연 후 혼자 있기 싫어질 정도로 후폭풍이 셌다. 이번엔 트라우마를 잘 치유한 채로 끝나는 작품이라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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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오겸손하게 는 8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순수한 감성을 깨우는 희망차면서도 뭉클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이홍기는 코세이의 감정 변화 과정을 돋보이게 하는 탄탄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이 매력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극을 더욱 울림 있게 만들고 있다.이홍기는 “팬들이 제가 이렇게 지질한 캐내려놓고 릭터를 연기할 줄 몰랐다면서 놀라시더라. 그런 반응을 볼 때면 내가 의도한 바대로 코세이가 잘 표현됐구나 싶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홍기는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발버둥’으로 꼽으면서 “꿈과 행복을 찾아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관객분들께 큰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밴드 FT아이랜드의 보컬리스트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홍기는상한 갈대 2002년 가수가 아닌 아역 배우로 활동의 첫발을 먼저 뗐다. 2007년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한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꾸준히 병행했고 뮤지컬계에도 2009년 일찌감치 발을 들였다. 뮤지컬 출연작으로는 ‘한여름 밤의 꿈’, ‘뱀파이어’. ‘그날들’, ‘사랑했어요’, ‘귀환’, ‘할란카운티’, ‘잭 더 리퍼’, ‘마타하리’ 등이 있다.이홍기는 “연기와 노꺼져가는 래를 다 할 수 있는 장르이니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뮤지컬 입문 당시를 회상했다. 어느덧 15년 경력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이홍기는 여전히 초심자의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는 중이다. “밴드 활동을 겸하다 보니 연차에 비해 출연 작품 수가 적은 점이 아쉬워요.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농익은 배우가 되고 싶고 ‘이홍기가 나끊을수없는 오는 작품은 꼭 봐야해’라는 반응을 얻고 싶습니다.”이홍기는 10일 발매한 FT아일랜드의 새 정규앨범 ‘시리어스’(Serious)로도 대중과 만나는 중이다. 콘서트와 페스티벌 일정도 줄줄이 잡혀 있어 데뷔 후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이홍기는 “애초부터 2024년은 ‘바쁘게 살자’는 마음을 먹고 시작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4월의 너의 거짓말상한갈대꺽지않으시는 ’은 FT 아일랜드로도 ‘발버둥’ 치는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 이야기가 더 와닿기도 한다”면서 “앞으로도 가수로, 뮤지컬 배우로 많은 무대에 올라 그간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