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대박' 삼양식품 10년만에 라면업계 2위 탈환 (naver.com)
눈물나는 매운맛 세계인 열광
지난해 해외만 5500억 기록
내수 위주 오뚜기는 매출 정체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오뚜기를 제치고 10년 만에 라면시장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라면 1등 기업 농심은 지난해 라면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바야흐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패가 라면 제조사들의 명운을 가르는 모양새다. 국내 인스턴트 라면의 해외 판매 규모는 올해 내수 판매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19일 매일경제가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국내 라면 제조업체 4개사의 2022년도 기준 라면 매출액(잠정치)을 내수와 해외(수출+현지 생산)로 나눠 집계한 결과, 해외 매출이 약 2조1000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라면 내수 매출은 약 2조4000억원으로 해외 매출과 차이가 3000억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 따져보면 농심은 국내 매출 1조2900억원, 해외 매출 1조100억원 등 합계 2조3000억원으로 전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2900억원, 해외 5500억원 등 매출 합계 8400억원으로, 7100억원(국내 6200억원, 해외 900억원) 매출을 올린 오뚜기를 제치고 업계 2위에 올랐다. 수출이 1년 사이 1500억원이나 증가한 덕분이다.아킨우미 국내 서울 코로나19 오후 수리했다. KT가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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