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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02 23:42
알몸 어머니의 모성애
 글쓴이 : abx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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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수북이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겨울날! 

강원도 깊은 산골짜기를 찿는 두사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빠저 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사람이 마침내 한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 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이먹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사변을 맞아 1.4후퇴를 하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 소리였습니다 

 

 울음 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에서 꺼내기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소스라쳐 놀라고 말았습니다 

 

 또한번 놀란것은 힌눈속에 파묻혀 있는  어머니 가 

 옷을 하나도 걸치지않은  알몸  이라는 사실 이었습니다 

 피난을 가던  어머니 가 깊은 산골 짜기에 같이게되자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모두벗어 

 아이를 감싸곤 허리를 구부려 아이를 끌어않은채 

 얼어 죽고 만 것이 었습니다 

 

  

그모습에 감동한 미국 병사는 

 언땅을파  어머니 를 묻고 

 어머니  품에서 울어 대던 갓난아이를 

 데리고가 자기의 아들로 키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자라 청년이되자 

 지난날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하고 

 그때 언 땅에 묻었던 청년의  어머니  산소를 찿야 온것 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청년이 

 눈이 수북히 쌓인 무덤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려 

 무릎아래 눈을 녹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참만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 났습니다 

 

 그러더니 입고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 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알몸 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무덤위에 쌓인눈을 두손으로 정성스레 모두 치워 냈습니다 

 그런 뒤 청년은 자기가 벗은 옷으로 

 무덤을 덮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머니 께 옷을 입혀 드리듯 

 청년은  어머니의  무덤을 모두 자기 옷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무덤위에 쓰러져 통곡을 합니다 

 

   

어머니 . 그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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