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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02 07:56
아침식사, 줄여야 할 음식 vs 건강에 좋은 음식
 글쓴이 : abxieu
 

과거에 비해 대장암이 급속히 증가한 것은 식단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예전에는 드물었던

서구식 식단이 우리의 아침 식탁에 자리 잡고 있다.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건강에는 나쁘다. 아침 공복 상태의 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것이 최고다.


(1)줄여야 할 음식들

  베이컨, 햄, 소시지 - '1군 발암물질'

베이컨, 햄, 소시지 등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Group1)

발암물질'로 지정한 육가공식품이다. 지나치게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뿐만 아니라

위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공장에서 만든 가공육으로

아침을 먹는다면, 위와 대장 점막에서 암세포가 움틀 가능성이 높아진다.

흰 식빵, 잼, 시리얼, 치즈샌드위치 - 당분, 정제 탄수화물, 포화지방  

흰빵보다는 통곡물 빵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맛 좋은 흰빵을 찾는다.

여기에 당분이 많은 잼을 발라서 먹는다. 공복 상태에서 혈당이 낮아진 아침에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이 한꺼번에 몸에 들어가면 혈당이 치솟는다. 버터, 치즈샌드위치, 크림치즈 베이글

등에는 포화지방산이 많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늘려 혈액-혈관 건강에 나쁘다. 통곡물을

표방하는 시리얼도 당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제품이 넘친다.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카페에서 빵으로 아침식사 - 트랜스지방&포화지방 

14일 한국소비자원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유명 카페 20곳에서 판매하는 빵류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최대 세 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크루아상, 도넛, 케이크 등이 포함됐다.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뇨 같은 만성질환 및 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2)건강에 좋은 아침 음식들

  미지근한 물과 양배추 - 신진대사와 위 건강에 좋아  

아침 기상 직후 물을 안 마시는 사람이 있다. 자는 동안 끊긴 수분을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위해 미지근한 물부터 마셔야 한다. 이어서 위 점막에 좋은 비타민U가

많은 양배추를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장 청소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전날 씻어서 먹기 좋게 잘라 놓으면 식탁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삶은 달걀 - 위에 편하고 흡수 빠른 동물성 단백질  

전날 삶아 놓은 달걀도 아침에 좋은 음식이다. 흡수가 빠른 동물성 단백질을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준다. 달걀에는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도 많다. 뇌의 활동을 돕는 콜린 성분도 풍부해 기억력 유지에

효과를 낸다. 달걀은 비타민C가 없지만 생채소, 양배추를 곁들이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견과류와 요구르트 - 단백질과 칼슘 보충  

호두 등 견과류는 단백질, 혈액-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해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위험을 줄여준다.

우유가 내키지 않는 사람은 요구르트가 좋다. 요구르트의 단백질은 질이나 양에서

우유와 차이가 거의 없다. 요구르트는 속이 편하고 유산균이 많아 장 건강을 돕는다.

우유로 만들기 때문에 칼슘이 많아 뼈 건강에 좋다. 특히, 뼈와 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이 사라져 골감소증 및 혈관병 위험이 있는 중년 여성에게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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