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Web Analytics
 
작성일 : 23-03-04 07:38
[감동실화] 아름다운 기적
 글쓴이 : abxieu
 

ef04ee94-04c6-4162-b9cb-6da41715f3db.jpg



[감동실화]  아름다운 기적   


 

 작은 두메 산골마을에 세식구가 사는 오두막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다섯 살 막내가 앓아누운지 여러 달 째, 아이는 변변한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한 채 시들어갔다."으..응..아파..."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다."기적이라도 있었으면...,제발...," 

문틈으로 들여다보던 소년은 궁금했다."기적? 기적이  뭐지?..., 

다음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돼지저금통을 털었다."천원,이천 원, 

오천 원"돼지가 토해낸 돈은 모두 7천6백 원. 소년은 그 돈을 들고 

 십리 길을 달려 읍내 약국으로 갔다. 


 

de73caef-4c76-455a-8ac2-69c1b39dd625.jpg
 



 "헉헉헉..." "아이구 얘야,숨넘어갈라.그래 무슨 약을 줄까?" 

숨이 차서 말도 못하고 가쁜 숨만 헥헥 몰아쉬는 소년에게 약사가 

 다가와서 물었다."저,저기..도, 동생이 아픈데 기적이 있어야 

 낫는데요." "기적? 아니 기적이라니?" "여기서는 기적 안 팔아요?" 

 "이를 어쩌나,여기서는 기적을 팔지 않는단다." 

그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옆의 신사가 물었다. 

 "꼬마야,네 동생한테 어떤 기적이 필요하지?" "어,나도 몰라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기적이 있으면 살릴 수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야 하는데..." "하하,저런,돈은 얼마나 있지?" 

 "아...이...만큼요."아이는 양 손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려보였다. 

신사는 7천6백 원으로 기적을 사겠다는 소년을 앞세우고 그의 

 집으로 갔다.그리고 소년의 동생을 진찰한 뒤 병원으로 옮겨 

 직접 수술까지 해 주었다.약사의 동생인 그는 큰 병원의 유명한 

 외과 의사였던 것이다.수술이 무사히 끝나고,소년의 엄마가 

 수술비용을 물었을 때 그 의사가 말했다."수술비용은 

7천6백 원 입니다." 


 

a914a798-2e23-4205-b5c4-e8cfb1950cb8.jpg
 



동생을 살리고 싶다는 소년의 사랑이,단 돈 7천 6백 원으로 

 꿈같은 기적을 산 것이다.어머니의 기도를 듣고 동생을 살리기 

 위해 돼지저금통을 뜯어 기적을 사러 간 소년도 장하지만, 

이 사연을 듣고 기적을 7천 6백 원에 만들어 준 약사의 동생인 

 외과의사가 더욱 존경스럽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기적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_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_


cd84cf68-0e50-4f56-9da1-ba09f44ee956.jpg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