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최근 사측에 '특별성과급'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미 성과급 지급까지 완료했지만 노조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관련해 사기 진작 차원에서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최근 사측에 공식적으로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청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임협에서 연말 성과급을 기본급 300%+550만원, 주식 20주, 상품권 25만원으로 확정하고 이미 지급을 완료했지만 노조는 최근 "임협 이후 나온 지난해 회사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성과에 대한 공정한 분배와 사기 진작 차원에서 특별 보상을 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은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21%, 47% 늘었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회사의 최대 성과는 글로벌 펜데믹과 반도체 수급 불안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구소부터 생산, 판매, 정비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조합원의 노력이 없었다면 애초에 달성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주요 기업(CJ 올리브영,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성과급을 언급하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속속 성과급 지급을 발표하면서 조합원이 허탈해하고 있다"며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선 현대차 노조의 주장이 노사 협상의 규칙과 관행을 어기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실적이 예상보다 나빴을 때도 그대로 약속한 성과급을 지급해왔으며, 삼성 등 다른 대기업과 달리 성과가 좋지 않은 사업부에도 차등 없이 똑같이 성과급을 지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노조가 특별 성과급을 요구하기 전에 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을 먼저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성과에 대한 평가 없이 일괄적인 특별 성과급 요구는 협상의 룰을 깨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 몰라 실적좋은건 노동자들 덕이니 돈 더 내K
대만 경제부가 반도체, LCD패널 등 42개 산업 분야에서 중국이 대만에 투자하도록 허용했다고 2일 밤 발표했다. 스옌샹(施顔祥) 대만 경제부장은 제조업 25개, 서비스업 8개, 공공건설업 9개 분야에서 중국이 투자하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민감한 하이테크 분야인 ▲반도체조립과 테스트 ▲LCD와 부품 ▲전자.반도체장비 ▲집적회로 ▲공작기계 분야도
마지노게임 이번 조치로 중국 자본에 개방됐다고 스 부장은 밝혔다. 중국 기업들은 이 5개 분야 대만 기업 주식 10%까지 소유할 수 있고 대만 기업과 합작 회사를 설립하면 합작 회사 주식의 49%까지를 보유할 수 있다. 민감도가 다소 낮은 ▲비료 ▲야금기계 ▲금속가공용기계설비 ▲원동기제조 ▲오염방지설비 등 10개 분야는 대만 기업 주식의 20%, 합작회사 주식의 49%까지 중국기업이 소유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풍력설비 ▲전지(電池)제조 ▲염료.안료 ▲청소용품 ▲산업용기계설비 수리.설치 분야는 전면 개방돼 중국 기업이 주식을 100%까지 소유할 수 있다. 이번 대중(對中) 투자 허용 조치는 친중국적인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2008년 5월 취임한 후 제조업, 서비스업, 공공건설업 등 192개 산업 분야에서 중국 투자를 허용한 후 최대 규모이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화보] 아이유, 초미니 핫팬츠에 '男心 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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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게임 이번 조치로 중국 자본에 개방됐다고 스 부장은 밝혔다. 중국 기업들은 이 5개 분야 대만 기업 주식 10%까지 소유할 수 있고 대만 기업과 합작 회사를 설립하면 합작 회사 주식의 49%까지를 보유할 수 있다. 민감도가 다소 낮은 ▲비료 ▲야금기계 ▲금속가공용기계설비 ▲원동기제조 ▲오염방지설비 등 10개 분야는 대만 기업 주식의 20%, 합작회사 주식의 49%까지 중국기업이 소유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풍력설비 ▲전지(電池)제조 ▲염료.안료 ▲청소용품 ▲산업용기계설비 수리.설치 분야는 전면 개방돼 중국 기업이 주식을 100%까지 소유할 수 있다. 이번 대중(對中) 투자 허용 조치는 친중국적인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2008년 5월 취임한 후 제조업, 서비스업, 공공건설업 등 192개 산업 분야에서 중국 투자를 허용한 후 최대 규모이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화보] 아이유, 초미니 핫팬츠에 '男心 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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