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남북교역 규모가 전년보다 5.2% 감소한 4억295만7천달러(미화)로 최종 집계됐다. 23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년 남북교역은 ▲반입이 전년보다 15.6% 증가한 1억7천617만달러 ▲반출이 전년에 비해 16.9% 감소한 2억2천678만7천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남북간의 상업적 매매거래는 1억1천138만9천달러(반입 1억89만7천달러,반출 1천49만2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했
마지노게임 고, 위탁가공교역은 1억2천492만4천달러(반입 7천257만9천달러, 반출 5천234만5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8%와 3.3% 가 각각 줄어 들었다. 이에 따라 상업적 매매거래와 위탁가공 교역을 합친 지난해 남북간의 거래성 교역은 2억3천631만1천달러(반입 1억7천347만6천달러, 반출 6천283만7천달러)로 전년에 비해 1.4% 감소했다. 작년 비거래성 교역은 1억6천664만5천달러(반입 269만4천달러, 반출 1억6천395만달러)로 전년보다 10.1%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명목교역수지는 남한이 5천61만7천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나 비거래성 교역을 제외한 실질교역수지는 북한이 1억1천63만9천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 남북교역에 나선 국내기업은 379개 업체, 품목은 603개이며 이중 위탁가공참여 업체는 125개, 품목은 280개로 각각 집계됐다. 정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국내경기의 침체, 남북간 운송 여건 및 제도적 장치미비, 남북관계의 소강국면, 미국의 대테러전쟁 등 국내외의 정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남북교역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해 9월 이후 전년대비 남북교역 감소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올해 남북교역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덧붙였다. yongs@yonhapnews.co.kr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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