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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개방의 총 설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후손들이 부동산 개발과 희토류 수출에 앞장서 거액의 부를 축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13일 전했다. 이날 홍콩에서 발행되는 잡지 '명경월간(明鏡月刊)' 최신호에 따르면 덩샤오핑의 대변인 역할을 한 막내 딸 덩룽(鄧榕)은 덩샤오핑의 남순강화(南巡講話) 2년 뒤인 지난 1994년에 벌써 홍콩에 부동산 회사를 설립하고 광둥성 선전(深천)에서 부동산 프로젝트를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갔다.이 홍콩 회사는 덩룽의 남동생 덩즈팡(鄧質方)의 부인 류샤오위안(劉小元)과 8대 원로 중 한 명인 왕전(王震)의 손녀 왕징징(王京京)의 소유로 돼 있다. 덩룽·덩즈팡 남매는 중국 정부가 1998년부터 부동산 시장 상업화에 본격 나서
마지노게임 기 훨씬 전부터 부동산 투기에 뛰어든 것이다. 이는 부동산 거래를 꿈도 꿀 수 없었던 지난 1978년 이미 부동산을 상품으로 거래하는 개혁적인 구상을 한 덩샤오핑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덩샤오핑 후손들은 희귀 광물인 희토류 사업에도 선두에 나섰다. 덩샤오핑의 장녀 덩린(鄧林)의 남편으로 중국 철강공업협회 부회장 겸 당 서기를 지낸 우젠창(吳建常)은 동서인 장훙(張宏·덩난의 남편)과 희토류 시장을 장악하며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GM에 희토류 수출을 주도했다. 이밖에 덩샤오핑의 외손자 우쭤수(吳卓遡)는 아버지 우젠창의 뒤를 이어 금속공업계에 진출해 불과 38살 나이에 호주의 철강기업 GWR의 지분 0.83%를 구입했다. 덩룽의 딸 허쭤웨(賀卓월·34)는 자선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그가 지난해 11월 주최한 자선행사에는 BMW 등 고급 외국제 승용차를 탄 고위관리와 부호들이 몰려 들었다. 연회장 로비에선 1만6000 달러 짜리 스위스 사치품 후브롯 시계가 팔리고 있었다. 또 워렌 버핏의 아들 피터와 블레어 전 영국총리도 이 행사에 참가했다.[뉴스속보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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