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안내견이 탔어요.
평소 골댕이를 흡모했던 저는 몰래 보면서 귀여워 하고 있었죠.
궈여워 듬직한걸. 속으로 생각하며 몰래 보고 있었어요.
그때 였어요.
‘어 개다. 이 개 물어요?’
소리가 커서도 그렇지만 질문내용 때문에 귀에 꽂혔습니다.
순간 돌아봤고 뭔가 했죠. 골댕이 수호자의 마음으로..
그다음 이어지는 질문.
‘이 개 만져요?’
문장의 이상함을 느끼고 살짝 비친 얼굴에서 느꼈습니다.
이분도 장애가 있으시구나.
순수한 마음에 강아지를 만지려고 접근하는게 느껴졌어요.
그때 옆에 있던 상관없는 30대 남자분이 그 장애인과 안내견의 사이에서
젠틀하게 막아서며 장애인분께 안내견에 대해 설명하시더군요.
맹인분은 별탈없이 다음역에 내리셨고
지하철은 평화로웠습니다.
누군가에겐 별일 없이 지나가는 일상일수 있지만 멋졌어요.
9호선 그 청년.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2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8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탄압 규탄 및 생존권 사수 전국 노동자대회'를가졌다. 이들은 대회에서 ▲노동탄압 중지
마지노게임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 등 구속노동자 석방 및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검거령 철회 ▲비정규 노동자 차별 철폐 ▲공무원및 교수노조 인정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명동성당 앞까지 행진시위를 벌였으며, 한국노총의 요구조건을 담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마지노게임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 등 구속노동자 석방 및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검거령 철회 ▲비정규 노동자 차별 철폐 ▲공무원및 교수노조 인정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명동성당 앞까지 행진시위를 벌였으며, 한국노총의 요구조건을 담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