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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 고통이 커지고, 여론도 나빠진 상황.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상반기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하라고 지시했고, 전기와 가스 같은 에너지 요금도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했습니다.
시장 논리를 강조하던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모습입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을 최대한 상반기에 동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도로, 철도, 우편을 예로 들었습니다.
난방비 폭등으로 여론이 들끓었던 에너지 요금도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공공, 에너지, 통신, 금융, 이렇게 4대 분야의 부담을 덜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은행들의 고금리 폭리 논란, 그리고 이동통신3사의 비싼 요금을 염두에 둔 듯, 기업들을 압박하는 말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 사업입니다. 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과점 체제에서 경쟁 시스템을 강화할 특단의 조치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SKT, KT, U플러스에 이어 네번째 이동통신사를 허가하려는 거냐는 질문이 나오자,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
"윤 대통령은 모든 대안을 열어두고 통신 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들은, 정부의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겁니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문재인 정부가 시장 논리를 따르지 않고 요금을 묶어 놓은 포퓰리즘이 문제"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의 지시는 난방비 폭등으로 여론이 악화되고 지지율까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일단은 공공요금을 눌러놓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세계적으로 퍼지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것을
마지노게임 경계했다.22일(한국시간) ‘CNN아시아’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68·독일) IOC 위원장은 “올림픽은 정치가 아니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메달을 따고 시상식에 참가한다고 해서 개최국을 찬성하는 행위로 해석하면 곤란하다”며 말했다.바흐 IOC 위원장은 “특정 선수나 국가대표팀이 개최국에 대한 정치적인 관점으로 올림픽 참가를 판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확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세계적으로 퍼지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CNN아시아’는 “IOC는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을 통해 중국 정치 철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일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중국은 2008년 제29회 하계올림픽에 이어 2022년 2월 4~20일 제24회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베이징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동·하계 대회를 모두 유치한 도시가 됐다.chanyu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지노게임 경계했다.22일(한국시간) ‘CNN아시아’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68·독일) IOC 위원장은 “올림픽은 정치가 아니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메달을 따고 시상식에 참가한다고 해서 개최국을 찬성하는 행위로 해석하면 곤란하다”며 말했다.바흐 IOC 위원장은 “특정 선수나 국가대표팀이 개최국에 대한 정치적인 관점으로 올림픽 참가를 판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확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세계적으로 퍼지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CNN아시아’는 “IOC는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을 통해 중국 정치 철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일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중국은 2008년 제29회 하계올림픽에 이어 2022년 2월 4~20일 제24회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베이징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동·하계 대회를 모두 유치한 도시가 됐다.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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