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대 K7이 3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새롭게 모습을 보인 ‘The New K7(이하 더 뉴 K7)’은 심장(엔진)은 기존 모델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를 전부 변경한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여기에 첨단 사양과 세팅을 달리해 기존 모델과 달리 중후하면서도 정숙한 주행성능이 매력적이다.더 뉴 K7의 첫인상은 세련 그 자체다.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램프를 적절히 조화시켜 날렵하면서도 중후함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안개등 주위를 크롬 몰딩으로 처리해 세련미의 절정을 보여준다. 굵은 캐릭터 라인 옆으로 자리한 19인치 알로이 휠 역시 차량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타원형 듀얼 머플러와 LED 리어램프를 통해 K-시리즈의 완성미를 느낄 수 있다.내부 인테리어 역시 차분해지고 깔끔해졌다. 센터페시아의 구성 역시 운전자 중심으로 변경되면서 사용감이 더 좋아졌다. 무엇보다 인테리어 스티치의 재질이 고급스러워져 달라진 기아차의 품질을 느낄 수 있다.그러나 더 뉴 K7의 진짜 변화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
마지노게임 이 아니다. 프리미엄급 수입차에서나 경험할 수 있던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먼저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K9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던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평행주차를 보조하는 ‘주차보조시스템’, ‘8인치 내비게이션’과 ‘액튠 사운드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다.여기에 운전석에 앉아 차량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앞차와의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선택이 가능하다. 기아차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UVO는 2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 확대 사진 확대 (위)기어노브,(아래)메인대쉬 멋진 모습과 놀라운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더 뉴 K7을 시승해봤다. 시승모델은 더 뉴 K7 3.3 GDI 노블레스. 기아차의 첨단 사양이 모두 탑재된 최고급 모델로 최고출력 294마력(@6400rpm)에 최대토크 35.3kg·m(@5200rpm)의 힘을 낸다. 특히 국내 모델은 물론, 수입차와의 경쟁에도 앞설 정도로 출력과 토크, 연비가 좋기 때문에 주행에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주행을 마치고 난 첫 느낌은 ‘차가 조용해졌다’라는 것이다. 정숙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렉서스의 LS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여기에 힘과 파워가 높아 주행 성능 역시 발군이다. 가속페달을 밟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주변 차들을 모두 뒤로 보낼 정도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실용영역대를 벗어난 5000rpm 이상에서 최대출력과 토크가 발휘한다는 점은 아쉬움이다.기아차 K-시리즈의 시작과 완성을 알린 더 뉴 K7의 가격은 2.4 GDI 기본형 2935만원(VAT포함)에서 시작하며 최고 사양인 3.3 GDI 노블레스는 4220만원이다. Key point주행을 마치고 난 첫 느낌은 ‘차가 조용해졌다’라는 것이다. 정숙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렉서스의 LS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서종열 기자][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9호(2013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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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게임 이 아니다. 프리미엄급 수입차에서나 경험할 수 있던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먼저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K9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던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평행주차를 보조하는 ‘주차보조시스템’, ‘8인치 내비게이션’과 ‘액튠 사운드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다.여기에 운전석에 앉아 차량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앞차와의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선택이 가능하다. 기아차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UVO는 2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 확대 사진 확대 (위)기어노브,(아래)메인대쉬 멋진 모습과 놀라운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더 뉴 K7을 시승해봤다. 시승모델은 더 뉴 K7 3.3 GDI 노블레스. 기아차의 첨단 사양이 모두 탑재된 최고급 모델로 최고출력 294마력(@6400rpm)에 최대토크 35.3kg·m(@5200rpm)의 힘을 낸다. 특히 국내 모델은 물론, 수입차와의 경쟁에도 앞설 정도로 출력과 토크, 연비가 좋기 때문에 주행에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주행을 마치고 난 첫 느낌은 ‘차가 조용해졌다’라는 것이다. 정숙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렉서스의 LS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여기에 힘과 파워가 높아 주행 성능 역시 발군이다. 가속페달을 밟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주변 차들을 모두 뒤로 보낼 정도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실용영역대를 벗어난 5000rpm 이상에서 최대출력과 토크가 발휘한다는 점은 아쉬움이다.기아차 K-시리즈의 시작과 완성을 알린 더 뉴 K7의 가격은 2.4 GDI 기본형 2935만원(VAT포함)에서 시작하며 최고 사양인 3.3 GDI 노블레스는 4220만원이다. Key point주행을 마치고 난 첫 느낌은 ‘차가 조용해졌다’라는 것이다. 정숙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렉서스의 LS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서종열 기자][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9호(2013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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