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떠날 때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을 너의 얼굴을 차마 볼 수 없어서 지금 떠난다
지금 난 혼자지만, 나중에 네 손 꼭 붙잡고 우슈아이아에도 데려가고, 달나라에도 별나라에도 데려갈게.
어디 또 도망치지 말고, 아무데도 가지 말고 집에서 기다려.
난 네가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견딜거고, 너도 내가 올 거란 생각으로 견디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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