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삼각관계로 발전예정인 두남자의 팽팽한 신경전!!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현욱의 눈에는 일개 손님일뿐인 사람이 사사건건 자신의 레스토랑 주방일에 너무 관심을 보이는게 거슬려서 한소리!!

좋은식당을 드나드려면 손님한테도 매너란게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배달안되는거 알면서도 배달시키고,

쉬는시간인줄 알면서도 꼭 그시간에 주문하고,

막내요리사에게 선배들 뭐 잘하냐고 험담하게 만들고

그득하게 남긴 접시 주방으로 되돌아오게 하고!!

손님들을 주는대로 받아먹는 개처럼 취급하면서

왜 정작 손님들을 빈접시까지 개처럼 싹싹핥게 만들지 못합니까?

그게 주방장이 할 역할이에요~

홀은 물론이고 주방까지 개판이라면 97%는 당신탓이고,

나머지 3%가 다른사람 탓이에요~

오~~ 김산 말 잘한다...

왜 내주방에 그렇게 관심이 많으신데요?

당신꺼라도돼?

손님은.. 왕이거든!!!

아... 현욱쉐프.. 지금 대표님앞에서 본의아니게 망언했네요...ㅋㅋㅋ

김산!! 왜 말을못해!! 이 레스토랑이 내꺼다!! 내가 바로 대표다!! 왜 말을 못하냐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