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미국인 친구가 하나있는데 사귄지는 얼마 안됐구요. 오늘 전화 하다가 한국음식 먹어보고 싶다고 하길래 한번 초대하려던 차에...그래 그럼 다음주에 초대할께 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고민이네요. 그 친구는 1살 2살짜리 아들내미 둘이고 전 2살 딸래미 있는데.. 전화 당시 생각난건 김밥이랑 잡채였는데 점심을 그렇게 준비하려면 제가 딸때문에 너무 힘들것 같고 그래서 찾아 봤더니 불고기랑 전 좋아한다고 하길래.. 좋다 생각했는데..전날 준비해놔도 되구요 그럼 너무 짜지 않나? 우리는 불고기랑 밥이랑 먹잖아요 애들 잘 못 먹을 것도 같구요. 유부초밥도 하나 곁들이면 될까요? 이건 한국음식 아닌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손 많이 안 가는 걸로 딱 2가지만 하고 싶은데 뭐 있을까요? 불고기 전 유부초밥할까요? 많아서 좀 오바 스럽기도 한것 같구요. 그 집 생일 파티에 갔더니 컵케익하고 물 주더라구요 물론 낮 3시에 했지만... 제가 너무 오버해서 많이 차리면 부담스러워하려나 싶기도 하네요. 좋은 의견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