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동생이 가끔 전화해서 자기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는 솔직히 짜증이.... 근데 원래 제 성격이 모든 여자에게 친절하자 가 신조라
전화 오면 항상 받아주고 그러는데요..
얼마전에는 저한테 전화와서 이제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고
자기가 왜 그런놈이랑 사귀었는지 모르겠다고 계속 그러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냐고 계속 물어봐서
뭐 전 할말도 없고 그래서 대충 좋은 이야기 해 줬는데요
아무래도 절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
물론 착각 일 수도 있지만 감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아 근데 저한테는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어요..
물론 직접적으로는 이야기 안했지만 제가 여자친구 있다는 것처럼 이야기를 해서
아마 여자친구도 있는걸로 알고 있을텐데
계속 전화가 와서 난감하네용.. 고민 상담 이런거 해달라고 하고..
뭐 그런데 친한동생으로만 생각했는데 아 어떻게 해야 되나용..
물론 저는 친한동생으로 계속 지냈으면 좋겠는데요...
난감하네요... 확실히 절 좋아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