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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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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압수한 가짜 비아그라 제품 모습 <사진=박동환 기자>해외에서 밀수입한 원료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비아그라 위조품을 제조하고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원료를 밀수입해 가짜 비아그라 613만 정을 유통한 일당 24명을 검거하고 이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원료를 밀수해 제조와 유통까지 자행한 범행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613만정은 비아그라 정품 시가(1만5000원) 기준으로 920억원 상당의 규모다.일당은 중국에서 원료 물질, 의약품 설명서, 포장용기 라벨지 등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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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제조 공장을 가동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또 검거 과정에서 이들이 제조한 시가 13억3000만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 8만8792정을 압수해 추가 유통을 차단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내 공급 조직에 대한 단서를 확보해 계속 수사를 이어가고 밀수입 첩보 수집과 단속 활동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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