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경북 김천경찰서[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경찰서는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소개해 주려고 했다는 이유로 중국인 A(44)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같은 국적의 B(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B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30분께 김천시 남면의 원룸 주차장에서 A씨의 팔과 허벅지 등을 수 차례 찔렀다.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B씨의 여자친구 C(47)씨를 다른 중국인과 위장 결혼시키려 했다.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자인 B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7일 오후 10시25분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