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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6-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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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손흥민(왼쪽)과 로드리고 벤탄쿠르/사진=연합뉴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인터뷰 도중 팀 동료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던진 뒤 논란이 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 등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TV 생방송 인터뷰 도중 손흥민을 향해 끔찍한 농담을 던진 뒤 사과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앞두고 고향에서 쉬고 있는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인 '포를라 가미세타'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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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는 인식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곧바로 팬들의 큰 비난이 이어졌습니다.이러한 상황에 벤탄쿠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습니다.



    SNS로 손흥민에게 사과한 로디리고 벤탄쿠르/사진=벤탄쿠르 인스타그램 캡쳐그는농협 채움정기예금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하지만 벤탄쿠르의 발언은 그동안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인종차별 행위를 여러 차례 겪은 손흥민의 아픔을 고려하지 못한 나쁜 행동이었습니다.영국 매체 미러는 이에 대해 "손흥민은 최근에만기일치형 만기자유형
    도 크리스털 팰리스 팬으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었다"라며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눈찢기)를 펼친 44세 남성은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와 벌금형(1천384파운드), 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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